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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모두 다 함께 즐거운 세상을 위해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특별한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더 좋은 인터넷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기획, 디자인, 개발, UX 등 주요 직군에서 선발된 10명의 직원들이 웹접근성TFT에 모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8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온 일이지만, 4월 11일 접근성 준수가 의무화되면서 관련 업무의 중복을 줄이고 효율적인 업무 진행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사내외 교육과 캠페인, 가이드 안내, 서비스 테스트와 QA, C/S 대응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웹접근성TFT는 기술이나 디자인 그룹이 아닌 서비스 그룹에 속해, 통합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2013년 1월 1일, 웹접근성TFT 출범


처음에는 연구소로 출범하여,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을 할 계획이었지만, 현재는 시한을 정해 놓고 있지 않습니다. 접근성이란 시한을 정해 놓고 ‘완료’하는 것이 아니라, 상시적이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운영해가면서 새로운 필요에 대응하거나, 숨어 있는 필요를 발굴해내기까지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더 절실하게 깨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원주 웹표준기술팀장은 “웹접근성TFT의 진정한 목표는 웹접근성TFT가 해체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모든 팀에서, 모든 단계별로, 모든 담당자가 접근성을 고려하고, 체크하고, 개선을 요청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가이드를 만들고, 각자의 역할과 가이드가 잘 전파된 후, 각 실무팀에서 자연스럽게 접근성을 고민하고 준수하는 상황이 되면, 웹접근성TFT의 필요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거에요. 그렇게 웹접근성TFT가 사라지는 것! 그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2013년 4월, 웹표준개발팀 접근성파트 신설


웹접근성TFT 출범에 이어, 4월에는 다음서비스 웹표준개발팀 내에 접근성파트를 신설하였습니다. 가이드를 만들고 연구하는 R&D담당과 QA담당, 파트장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접 근성파트는 Daum의 전체 서비스에 대해 상시적인 테스트를 실시하여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실무 부서에 전달하고 협의하여 개선을 유도하고, 신규 및 개편 서비스에 대한 QA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각장애인 직원을 QA담당으로 채용하여, 법률적 지침을 넘어서, 실제 장애인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웹표준 및 웹접근성 가이드를 만들어 사내·외에 전파함으로써 인식의 변화를 이끌고, 다양한 외부 사업 및 행사에도 참여하여 Daum의 경험을 사회에 공개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 2013년도 Daum 접근성 노하우 외부 공개 활동

    1. 2013. 03 접근성 추진 제고전략 (블로터닷넷 주관)
    2. 2013. 03 Darum 오픈 기념 웹표준 간담회 진행
    3. 2013. 04 최신 트렌드와 성공전략 2013 컨퍼런스 발표 (웹표준 월드)
    4. 2013. 06 접근성 향상 전략 세미나
    5. 2013. 07 접근성 지킴이 사업 컨설팅 참여 (NIA 주관)





접근성이 내게 가져온 변화는?





이지성 개발선임,
다음서비스 TX Center 접근성파트


“보이지 않던 것들을 보게 되었어요. 관심 없던 것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요. 제 자신이 바뀌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변한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내 주변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타인에게도 나누어 주었으면 합니다.”



최미혜,
다음서비스 TX Center 접근성파트


“일상생활 속에서도 항상 접근성과 연관해 생각하는 모습을 발견했어요. 접근성이란 게 장애인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편리해지는 것이거든요. 좀 더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봐 주시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최재성,
다음커뮤니케이션 웹표준기술팀


“공평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중이에요. 다양한 환경이나 사용자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공평한 세상 말이죠. 어떻게요? 새로운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내 주위 사람이 이용할 수 있

게 고려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임정화 팀장,
다음커뮤니케이션 UX1팀


“벽 을 조금씩 허물고 있다고 생각해요. 접근성을 위해 추구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벽 같은 것을 없애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특정한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니까요. 기대하지 못했던 놀라운 경험을 드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허유진,
다음커뮤니케이션 BX2팀


“할 일이 많아졌어요^^. 명도 대비나 텍스트 크기에 대해 생각할 것이 많아졌죠. 일이 많은 게 저에게는 즐거운 변화네요. 재미있고 신나고 즐거운 콘텐츠들을 다른 모든 사람들이 같이 즐기고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아요.”



윤정묵 팀장,
다음커뮤니케이션 모바일기획팀


“액정 너머에 있던 서비스를 액정 밖으로 꺼냈다고 할까요? 좀 더 오프라인으로 가까이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나에게 접근성이란?




홍윤표 팀장,
다음서비스 TX Center 웹표준개발1팀


“제 자신이죠! 지금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앞으로는 필요하게 될, 저 뿐만 아니라, 부모님이나 제 주변 사람들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필요해질, 누구에게나 필요로 하는 순간이 분명히 올, 바로 그런 게 접근성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연수진,
다음서비스 TX Center 접근성파트


“타인에 대한 작은 배려입니다. 장애인 뿐이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일회적인 것이 아닌 필수적인 것으로 Daum의 모든 서비스가 접근성을 보장해서 앞으로도 꾸준하게 개선되고 보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현준,
다음서비스 TX Center 접근성파트


“일상생활입니다. 제가 시각장애인이다보니까 접근성이 잘 되어 있는 페이지는 정보 접근이 용이하고, 잘 되어 있지 않은 페이지는 이용하기 어렵죠. 그렇게 늘 마주치는, 일상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유정,
다음서비스 TX Center 접근성파트


“새로운 감각입니다. 다른 누군가의 또 다른 감각을 제가 생각하고, 그들이 느끼는 것들을 적용시켜 좀 더 편리하게 만들기 때문이지요.” 



이원주 팀장,
다음커뮤니케이션 웹표준기술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넥션입니다. 접근성은 장애인과 일반인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서비스가 소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자영,
다음커뮤니케이션 UX2팀


“놓치고 있었던 그 무엇! UX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이용자분들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Posted by d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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